가을, 영롱한 춤사위가 계룡산에 젖어든다
‘싸리꽃 Image’와 들꽃들의 바람‘으로 시작한 계룡산 춤 축제, 그 중심에는 늘 춤꾼 엄정자가 있었다.1996년부터 23년 동안 10월이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룡산의 숨결과 속살을 그대로 간직한 채 춤사위를 이어간 이 춤꾼은 나이 40살에 시작했는데 이젠 할머니(?)라고 수줍게 웃는다.‘제24회 계룡산 국제 춤축제(GMIDF)’가 11일 오후 5시 공주문화원 전시실에서 엄정자의 오프닝공연으로 막이 올랐다.연륜이 쌓였을까, 올해부터 춤판이 커졌다. 미국, 터키, 중국 등 다국적 무용팀들이 함께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마... [홍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