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갔습니다, 오~ 사랑하는 나의 ‘남’은 갔습니다”…새누리 김을동·김종훈 강남 낙선
13일 열린 제20대 국회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그야말로 ‘멘붕(멘탈 붕괴)’을 맞았다. 새누리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122석에 그쳐, 과반의식이 무너진 것을 넘어 123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더민주)에 제1당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새누리당의 패배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당선 ‘보증수표’ 노릇을 해주던 두 ‘남’에서의 실패가 결정적이다. 서울 강남과 영남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 ‘서울의 텃밭’인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 8개 지역구 중 3곳을 가져갔다. 지난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