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bhc 해바라기유 논란, 이제 가맹점협의회가 답해야
생업(生業)과 관련된 부분에서의 갈등은 어느 한 쪽도 쉽게 양보할 수 없다. 모든 주장에는 정의가 있기에, 선듯 어느 한 편의 손을 들어주기도 어렵다. 양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보통은 사법기관으로 공을 넘긴다. 법원은 개인과 개인, 기업과 개인 혹은 기업과 기업간의 갈등을 명명백백한 판결을 통해 해결하고 다툼을 중재한다. 일반적으로는 법원 판결이 나면 양 측 모두 그 결과에 수긍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법적인 판결이 난 이후에도 그 결과를 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논리보다는 감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