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해답은 발포주가 아니다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가 내달 ‘필굿’을 통한 발포주 시장 진출을 천명했다.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를 출시했을 당시 탐탁찮은 반응을 보였던 오비맥주가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무얼까.분명 한 기업의 의사결정에는 여러 가지 변수와 이에 대한 대응, 그리고 고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감히 짐작컨대, 현재 국내 맥주시장은 발포주 외에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삼을만한 마땅한 답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2017년 기준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3조9078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상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