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농림부]② “터질게 터졌다” 화 키운 늑장대응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해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정부차원의 늑장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놓쳐버린 초동조치… 1000만개 이상 계란 유통1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처음 문제의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피프로닐’ 성분 검출을 확인한 것은 14일 오후 2시경이다. 그러나 이를 발표한 것은 15일 자정경으로 무려 10시간이나 지난 뒤의 일이다.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일일 계란 유통량이 3000만개임을 가정했을 때 단순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