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야만 가족?...동거·젠더 등 소외층 주거차별 여전
안세진 기자 =“아이는 갖고 싶지만 결혼은 원치 않아” 영화 ‘매기스 플랜’의 주인공 매기(그레타 거윅)의 말이다. 그는 같은 학교를 졸업했고 수학을 잘했던 대학동창 가이(트레비스 핌멜)를 아이의 아빠로 낙점하고 정자를 기증받기로 한다. 정자를 기증하기로 한 날, 가이는 매기에게 꽃다발을 건내며 ‘전통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하지만 매기는 살균한 시험관에 정자를 담아줄 것을 부탁하며 이를 거절했다. 매기의 이야기는 더 이상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