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술주정꾼’ 강제 병원보호
" 경찰 지구대에서 술주정꾼들의 행패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경찰청이 전국 처음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경찰청은 상습 주취 소란자를 보호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3개월간 부산 시내 7개 지구대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찰 지구대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술주정꾼을 병원으로 이송해 보호한 뒤 중증일 경우 전문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부산시와 소방본부, 시의사회, 부산의료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상습 주취 소란자 치료·보호 대책 추진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