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리본’… 동료 교사들의 조용한 추모
재직 중인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교사 A씨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각지의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도 추모 화환을 보내고 검은 리본 이미지를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을 바꾸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담벼락엔 추모 화환이 가득했다. 전국 각지에서 이름 모를 교사들이 A씨를 추모하기 위해 보낸 화환들이 하나, 둘 담벼락을 채우더니 빙 둘러싸기 시작했다. 화환엔 ‘동료 교사 일동’,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음을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