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은행 무더위 쉼터, 직원 '눈치' 없을까 [가봤더니]
“그럼요, 편히 쉬었다 가세요” (하나은행 청원 경찰) 4일 오후 2시 20분경 날씨는 ‘덥다’는 표현을 넘어 ‘뜨겁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폭염이었다.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은 뜨거운 햇볕에 얼굴을 찌푸렸으며, 길 곳곳에서는 땀에 젖은 상의를 입고 움직이는 행인들을 볼 수 있었다. 뜨거운 햇볕과 숨이 막히는 공기를 피해 하나은행 영업점 문을 여는 순간 차가운 공기가 전신으로 느껴졌다. 땀에 젖어 몸에 달라붙은 옷이 떨어지며 그 사이로 시원함이 느껴졌다. 문을 열고 들어간 영업점은 ATM기기가 모여...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