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逆)바람’ 뚫은 박병호, MLB서 ‘힘의 야구’ 가능성 증명
바람처럼 등장한 박병호(30)가 바람을 뚫고 빅리그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소재한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로 출전, 0대0으로 맞선 1회 초 2사 만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쳤다. 이번 홈런은 힘으로 승부하는 박병호가 MLB에서 활약하기 힘들 거라는 우려를 완벽히 불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홈런에 미국이 놀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박병호의 홈런 장면을 최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