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앞두고 배추 등 농산물 1만1000톤 공급…배·귤도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기와 겨울철 배추·무 공급 부족에 대비해 비축 등 정부 가용물량 1만1000톤을 하루 200톤 이상 방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산지 유통인과 김치 업체에는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저장한 물량을 출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배추와 무는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데다 산지 유통인과 김치 업체들이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저장 물량을 늘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 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한 포기에 4928원으로 1년 전보다 55.8% 비싸고...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