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오너들, 배당금 늘리거나 유지…신동빈 285억·정용진 159억
국내 유통기업들이 불황 속 비교적 선방한데다 주주들을 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가동해 결산 배당금을 늘리거나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통 오너들도 최소 100억원 넘는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4개 상장 계열사에서 1년 전보다 다소 줄어든 285억원을 받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의 보유 지분을 사들이면서 작년보다 늘어난 159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 165억2000여만원, 롯데쇼핑 109억9000여만원, 롯데웰푸드 6억원,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