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총재 “수도권 집값 잡아야”…대출 규제도 긍정 평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급증세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청년층 절망감 등 사회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진단에서다. 이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가 소비와 성장을 많이 제약하는 임계 수준에 와 있다”며 “한은이 금리 인하 폭이나 조정 속도가 과도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하지 않게 할 것&rd...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