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우주발사체, 서해상 추락… 합참 “인양 중”
북한이 31일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우주발사체 1발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사실상 추락했다. 한국 군은 북한 우주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군은 오전 8시 5분경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에서 서쪽으로 60여km 지점에 위치한 섬이다. 군은 이번 발사체 일부를 수거한 뒤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한다...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