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LH 아파트, 기둥 154개 모두 철근 빼먹었다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전국 15개 아파트단지에서 광범위하게 확인됐다. 특히 경기 양주회천의 LH 단지는 보강철근이 들어 있어야 할 154개 기둥 전체에 해당 철근이 없었다. 정부는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다. 공개된 15개 단지 중 △파주 운정(A34) △남양주 별내(A25) △아산 탕정(2-A14) △음성 금석(A2) △공주 월송(A4) 등 5곳은 이미 입주가 끝났다. 현재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