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결말이었나…새주인 찾기 5번째 엎어진 보험사
KDB생명 인수를 검토하던 하나금융지주가 최종 단계에서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경영 정상화에 대한 부담이 결국 걸림돌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KDB생명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18일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으로부터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해왔다. 인수 포기와 관련해 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는 지주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중단하게 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당장 매각가보다도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