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호수 주변 도로환경개선 ‘두꺼비 지켜낸다’
전북 전주시가 매년 봄이면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아중호수 주변 두꺼비 로드킬(Roadkill)을 예방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전주시는 해빙기와 봄철에 아중호수 주변 기린봉과 아중습지를 오가는 도로에서 산란기를 맞은 두꺼비들의 로드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아중호수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자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