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존 윅’ 너무 기대했나?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반갑다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 같은 사람은 잘못 건드렸다가 큰 일 날 것 같다. 자신의 자동차를 훔치고 강아지 한 마리 죽였을 뿐인데 끝까지 복수한다. 물론 아내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남긴 선물이라서 슬픔이 큰 건 이해된다. ‘이렇게까지 분노할 일일까’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 말이다. 전설의 킬러 존 윅은 헬렌(브리짓 모이나한 분)을 만나 결혼하며 범죄 세계에서 은퇴한다. 아내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배달된다. 그런데 러시아 범죄 조직 보스 비고(미카엘 니크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