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이어진 ‘메호대전’…메시가 끝내 웃었다
2010년대 축구계를 양분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고 누가 더 나은지 따지는 일명 ‘메호대전’은 축구팬들의 단골 논쟁거리 중 하나였다. 둘은 축구 역사상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써오면서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같은 시기에 전성기를 누려 늘 비교됐다. 두 선수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한 해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상을 나눠가졌다(메시 7회, 호날두 5회). 두 선수를 제외하고 이 시기 발롱도르 수상을 기록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