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또 오른다···시멘트 가격 상승에 건설업계 ‘한숨’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건설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다음 달부터 시멘트 가격이 높은 폭으로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표시멘트가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9월부터 보통 포틀랜트 시멘트의 톤당 가격을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만1000원(11.7%) 인상하겠다는 방침인데 한일시멘트 역시 현재 톤당 9만2200원인 시멘트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1만3800원(15%) 인상을 계획했다. 시멘트 가격이 10% 넘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쌍용C&E가 먼저 인상안을 ... [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