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人터뷰] ‘6년째 헤드윅’ 조정석 “"트랜스젠더 되기 위해 이태원에서 살다시피…”"
" 한 작품과 세 번의 인연을 이어간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그것도 6년에 걸친 깊고 단단한 인연이다. 그만큼 해당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할 다른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찬사 섞인 러브 콜이고, 미완의 교향곡을 스스로 매듭지어야 하는 만만찮은 숙명에 마주하는 도전이다. 배우 조정석에게 뮤지컬 ‘헤드윅’은 그런 의미다. 지난 2005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2008년 그리고 올해까지 ‘헤드윅’ 정식 무대에 세 번째 오르는 조정석이 맡은 캐릭터는 동독 출신의 록 가수이자 수술에 실패한 비운의 트랜스젠더 ‘헤드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