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칼럼-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해군기지와 사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논란이 뜨겁다. 국방부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경북 성주의 공군 호크 미사일 부대로 사드 배치를 결정했고, 지역 주민들은 생존권 문제 등으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전에 아무런 설명없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정부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입지결정 방식을 보면서 필자의 지역구인 강정마을을 떠올리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국민적 동의나 주민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해군기지 건설사업이 강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