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담배회사에 24조원 배상하라. 왜?
"손해배상금 173억4000만원도 추가 지급해야 미 법원이 폐암으로 사망한 남성의 배우자에게 담배회사가 236억 달러, 한화로 약 24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징벌적 배상금으로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이는 민사소송 가운데 역대 최고 액수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담배제조회사 R.J.레이놀즈(RJ Reynolds)가 흡연의 폐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남편이 사망했다는 원고의 주장을 받아 들여 이 같이 평결했다. 더불어 R.J.레이놀즈는 배심원단의 평결에 따라 손해배상금 1680만 달러(173억4000만원)를 추가로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