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지원금 두고 여·야·정 ‘충돌’… 지급지연 불가피
오준엽 기자 = 표를 갈구하던 총선 전과 결과가 나온 총선 후 정치권의 태도가 달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여파로 민생경제가 급격히 위축되자 이를 일부나마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긴급’의 의미가 미래통합당의 태도변화에 퇴색되고 있다.정부는 20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의 조속한 지급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삶은 지금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국민들이 힘든 시...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