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살찐 고양이 조례안' 거부에 …시의회 재의결 '결국 공포'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임원 급여에 상한선을 두는 이른바 '살찐 고양이 조례안'이 부산시와 시의회를 오간 끝에 시의회 재의결로 결국 공포됐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8일 오전 '부산시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이를 시에 통지했다. 이에 따라 이 조례는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조례 적용 대상은 6개 공사·공단, 19개 출자·출연기관이다. 기관장은 최저임금 7배(1억4000여만원), 임원은 6배(1억3000여만원)로 제한돼, 부산교통공사와 벡스코 등 일부 기관장의 연봉이 낮아지게 된다.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