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불명’ 방사선원, 손 놓은 원안위…“관리 의지 의심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방사선원이 분실돼도 대부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안위가 관리하는 방사선원 위치추적 시스템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방사선원이 167건 분실 신고됐다. 이 중 회수된 것은 2.4%인 4건에 그친다. 방사선원은 방사선 발생장치로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된다. 방사선원 분실은 대부분 담당자의 관리 소홀이 원인으...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