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 부회장 "신경영 때와 같은 위기 의식으로 헤처나가겠다""
권오현(62)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주주들에게 편지를 보내 위기의식을 갖고 올해를 헤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뒤 사업 부문별 목표를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6일 서신에서 “20년 전 세계화라는 격변기 속에서 삼성전자는 ‘신경영’을 선포하고 글로벌 시장에 과감히 도전해 글로벌 전자 업계의 선두 자리에 올랐다”면서 “올해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그 때의 절박함과 도전 의식을 되새기며 초일류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발상의 도전정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