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장, ‘세월호 희생자 대신 청장 헬기 탑승’ 논란에 유감 표명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4·16 세월호 참사 당일 해양경찰청 헬기가 병원으로 이송돼야 할 희생자 대신 해경청장을 태웠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조 청장은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오는 2020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 참석해 ‘유가족에게 사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유족과 국민에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해경청장 입장에서 그 당시 상황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