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검역 구멍 원인은 '잠복기'…국민 참여 중요해
2015년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고개를 돌리고 기침을 하는 등 기침예절을 지키는 사람이 늘었고,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 판매량도 증가했다. 국내 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도 조금씩 개선됐고, 정부는 감염병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확진환자 186명, 사망자 38명을 낸 경험 때문이었을까. 지난 9월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했지만 추가 확진자 없이 조기에 사태가 종결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도 ‘검역시스템에 구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