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기 운행 중단 후 불길 확산…안동·영양·의성 주민 대피령
26일 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사고 후 전국 산불 현장이 헬기 운행이 일시 중단되면서 산불 확산세가 가팔라졌다. 경북 안동시와 영양군, 의성군은 이날 오후 긴급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안동시는 오후 3시 14분 “강한 바람으로 산불 확산 중 고란리, 송사리, 대사리 주민들은 즉시 길안중학교로 대피하라”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영양군도 오후 3시 9분 “산불이 영양읍 대천리 방향으로 확산 중이니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의성군은 오후 2시 58분 “헬기 운행 중단으로 ...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