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유상원·황은희 부부, ‘강도살인’ 적용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 납치하고 살해한 사건의 피의자이자 재력가 부부로 알려진 유상원(50)·황은희(48)를 강도살인교사가 아닌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1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상원·황은희 부부의 범행 가담 경위,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공동정범으로 판단됐다”며 “최초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강도살인 혐의로 죄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을 모의하는 단계에서 피해자 A씨 남편 살해도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유상원, 황은희, 이경우, 황대...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