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국인 주식자금 13.5조 순유출…금융위기 수준 넘었다
지영의 기자 = 지난달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 주식자금이 13조5000억원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이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은 110억4000만달러 순유출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7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여기에 지난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1220.23원)을 적용해 환산하면 유출 금액은 약 13조5000... [지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