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데이트폭력범’ 매일 37명꼴…강력범죄 확대 우려에도 ‘속수무책’
올해 들어 5월까지 데이트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가해자가 하루 평균 37명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2023년 7만7150건으로 3년 만에 57%나 증가했다. 최근 데이트폭력이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지만, 처벌 근거가 미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0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시도경찰청과 경찰관서에 데이트폭력 예방 및 피해자보호 강화와 관련된 총 6... [권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