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부실 저축·상호금융, 태영 워크아웃에 ‘떨고있니’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제공한 금융권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브릿지론 비중이 높은 2금융권들을 중심으로 부실이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채권단 400여 곳에 소집 통보를 보냈다. 산업은행이 태영건설 금융채권단에 보낸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에 따르면 태영건설 직접 차입금은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80곳, 총 1조3007억원에 달하며,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