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에 ‘허리 휘청’…소비자 심리 4개월 연속 위축
한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비 여력이 둔화되면서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10월(98.1)보다 0.9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월 103.2까지 상승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