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 ‘4%’ 무너졌다...경쟁 사라진 시장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3%대로 떨어졌다. 지난달까지 4%대 예금 상품이 존재했지만 금융당국의 ‘수신 경쟁’ 자제령에 시장 금리까지 떨어지면서 예금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당국의 시장 개입이 정기예금 가입자의 금리 혜택을 줄였지만 금융안정에는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1년 만기 예금상품의 최고금리는 3.90~3.95%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 3.95%로 우대금리를 포함해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금리가 가장 ...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