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횡령, 지난해부터 ‘폭주’...“CEO까지 책임 물어야”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임직원의 횡령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CEO까지 책임을 묻는 강력한 제도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부터 2023년 7월까지 금융업권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 수는 202명에 이들이 횡령한 금액만도 1816억 590만원에 달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45명(89억8870만원)→2018년 37명(56억67...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