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의심거래, AI 도입하자 적발 건수 2배 증가
정부가 전세사기 의심 거래 조사 시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결과 수사기관 통보 건수가 2.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기획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세사기 의심거래 4137건을 적발해 1414명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수사 의뢰한 전세사기 의심자는 공인중개사가 488명(3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인 429명(30.3%), 건축주(13.3%), 분양·컨설팅업자 138명(9.8%), 중개보조원 101명(7.1%) 순이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잠재적 전...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