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이 몰래 실행된 대출, 오늘부터 차단 가능하다
#A씨는 무심코 모바일 청첩장 문자메시지에 담긴 인터넷주소(URL)를 눌렀다가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다. 범죄 조직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씨의 신용정보를 탈취했고 은행 등 3곳의 금융기관에서 대출 및 예금해지를 통해 약 1억원을 빼돌렸다. A씨는 4일 만에 피해사실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다. 금융소비자가 모르는 사이 불법으로 실행되는 대출을 오늘부터 차단할 수 있도록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가 시행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