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지기 할게요” 은행장 나서고 출연금 경쟁까지
부산, 광주, 경기도 등 몸집 큰 지자체의 금고 운영사업자 선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은행 간 쟁탈전이 뜨겁다. 금고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면 손쉽게 대량의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할 수 있어 은행의 수익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제1금고(주금고)와 제2금고(부금고)를 맡을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약정 기한은 4년이다. 부산시 예산 규모는 약 15조원에 달한다. 내달 금고지정 신청 공고가 나오면, 오는 9월 최종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주금고는 부산은행이 24년, 부금고는 국민...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