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 1조원 묶인 해외 부동산펀드…“제2의 펀드사태 조짐”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하면서, 국내 개인투자자 자금이 1조원 넘게 묶여 있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도 비상이 걸렸다. 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개인에 판매된 해외부동산 공모펀드는 총 14개로 2만7187명에 달하는 개인이 총 1조478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381개 법인 투자자가 투자한 규모인 2279억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 해외부동산 공모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5087억원)이다. 그다...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