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1분기 순익 54% 감소…매각 발목 잡나
롯데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3% 줄었다. 롯데카드 매각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1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 비용이 증가한 것이 실적 감소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영업수익은 지난해 1분기(6320억원) 대비 11.6% 증가했으며, 자산도 신용판매 및 금융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23조원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감소가 롯데카드 매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롯...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