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채권단 신뢰 되찾기 ‘특명’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위태롭다. 태영이 채권단과 약속한 자구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서다. 뒤늦게 자회사 매각대금을 투입했지만, 등 돌린 채권단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의사결정권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게 있다. 워크아웃 무산-법정관리에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11일 협의회 결의까지 남은 일주일이 태영 입장에선 매우 중요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티와이홀딩스는 전날(4일) 그룹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전액을 태영건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간 워크아웃 진정성 의심...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