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에 추석 차례상 물가 빨간불…평균 20% 상승
한전진 기자 =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기상 악재에 농수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오르면서 추석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3만8400원(16.5%) 오른 27만500원, 대형마트는 8만270원(24.7%) 오른 40만4730원인 것으로 조사돼 작년 대비 평균 20%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늦음에도 불구하고, 봄철 이상 저온 현상과 초여름 이상 고온 현상, 역대 최장...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