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화폐단위 변경, 필요한데…국회서 얘기하는 게 바람직”
한국은행은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에 동의하지만 먼저 앞장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번복했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최운열·심기준 위원과 자유한국당 박명재 김종석 의원·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화폐개혁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진행한 조하현 연세대 교수는 박운섭 한은 발권국장에게 “3월말 기재부 회의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화폐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가 또 다른 자리에서 ‘한은은 (화폐개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