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민에게 죄송… 국정농단으로 몰고 가니 억울”
“내가 안고 갈 짐은 안고 가겠다. 자신이 관여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최순실 씨가 마음이 착잡하다거나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후회의 뜻을 내비쳤다.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상대로 질문하던 최 씨는 이런 심경을 드러냈다.다만 최 씨는 “더블루K의 과정만 갖고 국정농단으로 몰고 가니까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대통령도 그렇게 지시한 게 아닌데 더블루K에 몰아주려고 한 것처럼 됐다”고 자신과 박 전 대통령을 변호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