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시간 개편 한발 물러선 정부, ‘주 52시간’ 일부 완화 추진
정부가 이른바 ‘주 최대 69시간제’를 철회하고 주 52시간제 근무제를 유지하되 특정 업종과 직종에 한해 제한적으로 연장근로 단위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주 52시간 일부 완화 방안과 관련해 “주 상한 근로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개선은 사회적 대화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주 52시간제는 법정근로시간 1주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을 12시간으로 제한, 총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근로시간을 대대적으로 개편...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