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우려” 임종헌 측 주장…재판부 “법과 양심 따라 심판할 것”
정진용 기자 =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측이 재판부가 ‘사법농단 사건’ 단죄 의지를 드러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재판 진행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1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 준비기일은 정식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없어 임 전 차장은 이날 불출석했다. 이날 임 전 차장 측은 “김 대법원장이 지난 2017년 10월 ‘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와 관련해 일선 판사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