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올림픽이라면서…"중국, 자연보호구역에 스키장 만들어"
내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약속해온 중국이 대규모 스키 경기장을 자연보호구역 한가운데에 건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스키 경기가 열릴 국립 알파인 스키 센터는 베이징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90㎞ 떨어진 옌칭 북서부 샤오 하이퉈 산악 지대에 지어졌다. 중국은 이 스키센터가 풍력과 태양에너지 등 100% 신재생 에너지로 가동된다며 친환경 시설임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CNN은 스키센터가 들어선 지역이 19...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