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부서지고 물에 잠기고…초강력 허리케인에 플로리다 ‘쑥대밭’
강풍을 동반하고 4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던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지나간 쿠바와 미국 플로리다의 피해 상황이 확인되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에서만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AP·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를 강타한 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던 이언이 다시 허리케인급으로 강해지며 3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언의 풍속이 최대 시속 120km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 [임지혜]